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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

여름철 식중독 예방엔 매실! 효능 매실청 매실주 담그는법

by 날개달린발 2021. 5. 26.

여름철 식중독 예방엔 매실! 효능 매실청 매실주 담그는법

 

 

매실은 매화나무의 열매입니다.

매실은 6월말 ~ 7월초에 수확된 것이 가장 영양이 많습니다.

 

매실은 수확시기와 가공방법에 따라 종류를 나누어 부르는 이름이 달라집니다

 

청매 : 껍질이 연녹색이고 열매가 단단하고 가장 신맛이 강합니다.

황매 : 열매가 살짝 무르고 노란색이며 향이 좋습니다.

금매 : 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

백매 : 청매를 소금물에 절여 햇빛에 말린 것

오매 : 청매의 껍질을 벗겨내 과육을 연기에 훈증시킨 것

 

매실은 약 85%가 수분이며 당질이 약 10% 입니다.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하고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 카로틴도 또한 들어 있습니다.

 

효능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성질이 평()하고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앤다, 뿐만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고 근육과 맥박의 활기를 찾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 탁월한 해독작용

매실은 음식, , 3가지 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습니다.

매실에 들어있는 소량의 피크린산은 대장균, 식중독균, 부패균 등의 살균작용을 하며 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또한 독소정화(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작용을 해 몸속의 항균, 살균 작용을 도와 식중독을 예방하고 배탈, 배앓이를 예방해 줍니다.

따라서 여름철에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2. 혈관건강

우리 몸은 혈액의 산성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콜레스테롤 상승, 각종 성인병, 노화 촉진 등 체내의 혈액이 탁해지고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 됩니다. 그러나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성 음식으로 산성화된 몸을 알칼리성분으로 중화시켜 피를 맑게 해주고 혈관건강을 도와줘 위와 같은 병을 예방하고 개선해 줍니다.

 

3. 간 기능 향상, 피로회복

매실의 신맛(시트르산)이 풍부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독소 분해를 도와 신진대사를 활발해 해주어 간 기능을 도와주기 때문에 체력이 좋아지고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우리 몸 밖으로 배출하고, 당질의 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로회복을 돕습니다.

간 기능 회복 -> 숙취해소, 해독작용 -> 피로회복

 

4. 피부개선

매실엔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 등이 영양소가 퐁부하기 때문에 유기산과 비타민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결을 개선해 줍니다.

 

5. 위장운동

유기산이 위액을 분비해 위산의 분비를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없애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위장의 활동을 도와 식욕을 돋구어 주기도 합니다.

 

 

6. 풍부한 칼슘

뼈가 약한 여성에게 특히 좋고, 혈액순환을 도와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이 먹어도 좋습니다.

빈혈, 생리불순. 골다공증에 좋습니다.

 

좋은 매실 : 알이 고르고 단단하며 껍질에 흉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청 담그는 법

신맛이 강한 청매실이 매실청 담그기에 좋습니다.

 

1. 매실 꼭지를 이쑤시개로 제거합니다.

(꼭지제거를 안하면 꼭지 속의 미생물들 때문에 쓴 맛이 나기 때문에 매실 세척 전에 모두 제거합니다)

 

2. 꼭지를 제거한 매실을 식초물(10키로 기준 식초 1)30분정도 담근 후 물에 3~4번 헹구어 줍니다.

 

3. 세척한 매실 물기를 제거합니다. 물기를 털고 그늘에 완전히 말려줍니다.(하루)

(그냥 말려도 되지만 저는 수건으로 닦은 후 매실을 넓게 펴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 줍니다.)

만약 매실을 제대로 건조시키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매실청 담글 유리병을 열탕 소독하여 준비한 후 매실과 설탕을 1 : 1 혹은 1 : 0.8 비율로 담아 줍니다.

매실 - 설탕 - 매실 - 설탕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매실을 먼저 다 넣은후 그 위에 설탕을 부으셔도 상관없습니다.

 

5. 마지막에 뚜껑 덮으실 때는 매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설탕을 부은 후 밀봉합니다.

(저는 마지막 밀봉 전에 설탕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합니다. 올리고당을 넣으면 발효가 빨리 진행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6.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이 닿지 않은 곳에 두고 3개월 동안 발효시킵니다.

(발효하는 동안 중간 중간 가라앉은 설탕 저어주어야 곰팡이 생기지 않습니다)

 

7. 2-4일 후 매실청 담근 통의 발효가스 뺀 후 다시 밀봉해 숙성합니다.

 

8. 3개월(100일) 후 매실을 건져 매실 씨를 모두 분리하고 매실과육은 장아찌로, 매실을 건져낸 후 과즙은 오랫동안 숙성시키며 드시면 됩니다.

(저는 씨를 제거한 후 매실의 2/3는 장아찌로, 1/3정도는 매실청안에 다시넣어 놓고 매실주스 마실때 과육을 몇개씩 건져서 같이 먹습니다)

 

저희 집에 거의 3년된 매실청인데 완전 약이 되어버렸죠?

매실청은 오래 숙성시킬수록 좋고 오래될수록 풍부한 향이 납니다.

 

매실주 담그는 법

매실청 만들때와 동일한 방법으로 매실과 병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매실1kg에 담금주 3L, 설탕 400g-500g 준비 (집집마다 설탕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설탕조절하시면 됩니다.)

설탕을 넣기 싫으시면 안 넣으셔도 되지만 설탕을 넣으면 삼투압작용으로 과실주가 더 부드러운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주의) 담금주 만드실때는 술을 설탕 넣은 날과 동시에 넣으면 절대 안됩니다.

설탕은 과즙을 추출하기 위해 넣는 것이기 때문에 매실청을 담근 후 3일차쯤 되었을 때 과즙이 만들어진 후에 담금주를 부어 숙성시키고 100일 후 매실은 건져 술만 다시 숙성시키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담금주용 술을 사용하시면 되는데 도수가 너무 낮지도 너무 높지도 않도록 해야합니다.

도수가 너무 낮으면 곰팡이가 생겨 부패하고, 반대로 너무 높으면 알콜과 매실씨가 만나

에틸카바메이트라는 유해물질이 생기게 됩니다. (보통 25도 정도로 합니다.)

이 유해물질은 알콜의 도수가 높을수록, 씨와 함께 담겨있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생겨나는데 3개월숙성후 100일안에 매실을 건져내어 술만 숙성시키면 오래두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혹시라도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씨를 제거하고 담그시면 됩니다.

 

매실청, 매실주 이외에도 잼, 간장, 식초, 정과, 장아찌 등을 만들어 드시기도 합니다.

 

매실 부작용

덜 익은 매실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 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 먹게 되면 복통, 설사, 구토를 일으킵니다.

매실을 날것으로 먹으면 매실의 강한 신맛(산성) 때문에 치아손상의 가능성이 있어 매실청, 매실주 등 가공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설탕에 절여진 매실청을 주로 드실 텐데 설탕이 많이 들어가 많이 먹으면 당이 올라가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금지합니다.

 

생매실보관법 -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어 냉장보관 보관은 5-7(정도 가능)

 

 

지금 까지 매실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유익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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